01년도 경원대학교 (시디 96)졸업 ·01~02년도 우리홈쇼핑 ‘쇼호스트’ ·보석 감정사 취득 ·03년도 [타로-비욘] 창립

·트렌드리더의 필수 아이템인 악세사리, 여자라면 한번쯤 욕심내 볼만한 패션잡화를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는 조은경(시디 96) 동문을 찾아갔다.
조 동문은 현재 [타로-비욘]의 대표로 삼성프라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4곳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타로-비욘]만의 특징이 있다면

[타로-비욘]은 패션악세사리를 디자인해 시중에 판매하는 패션잡화브랜드이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라는 틀에서 벗어나 벨트, 클러치 백, 코사지, 스카프류 등 의류와 관련된 잡화를 통달해 판매하고 있다.
[타로-비욘]의 컨셉은 ‘파티’이다. 포인트가 되고 주목이 되는 화려함과 큼직한 패턴을 이용해 디자인하고 있다.

    사업을 꿈꾸는 이에게

조 동문은 대학시절 4년 동안 무역센터,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신상품과 회사소개를 하는 쇼호스트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 결과로 보다 쉽게 우리홈쇼핑 쇼호스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그는“대학시절 4년간의 꿈을 향한 경험이 없었다면 졸업 후 바로 직장에 들어갈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 동문은 “대다수 학생들은 고등학생 때 열심히 학업에 임하다 대학교에 와서 긴장을 늦추곤 한다”며 “대학생활을 토대로 사회에 나가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그는 “꿈을 향한 경험은 1학년부터 필요하지만, 늦었다고 포기한다면 꿈에서 점점 멀어질 뿐이다”며 “미래를 향해 열정적이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 시작 그리고 현재

2003년 조 동문은 쇼호스트를 하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업을 하기로 맘먹었다. 개인사업은 노력한 만큼 성취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그해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디자이너 1명과 10평짜리 상점에서 [타로-비욘]을 오픈했다.
상점을 운영하던 중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납품 요청이 들어왔고 그것을 토대로 차츰 백화점 입점을 넓혀갔으며 현재는 백화점 4곳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 동문은 “전에 일하던 쇼호스트를 과감히 접게 된 것도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편으론 사업을 실패한 후에도 쇼호스트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용기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위주로 판매중이지만 올 여름에는 로데오거리에 샵을 하나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동문은 “오픈샵에서 수입제품과 함께 신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전시와 파티를 통해 작은모임도 형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후배들에게

조은경 동문은 “인맥관리를 중요시하라”고 말한다.
그는 “사업을 하다보니 주위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대학시절,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알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다져 귀한 자산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불평하고 탓하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마음, 태도가 없다면 위기가 닥칠 때 마다 무너지고 말 것이다”이라며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