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박람회에 참여한 가천 멘토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최하는 제5회 ‘가천멘토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가 지난 1일 비전타워 지하 1층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50여 명이 참여해 학우들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 미디어·콘텐츠 ▲반도체 ▲바이오 등의 직무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카카오 등에 재직 중인 선배가 학우와 1대 1로 만나 생생한 취업 경험담을 들려주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스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등 취업노하우와 입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멘토로 참여한 장세웅(기계13) 동문은 “평소 후배들에게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취업 준비 당시의 경험담을 직접 전해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후배들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직무를 찾아 입사하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이연교(관광경영4) 학우는 “가고 싶은 기업의 직무가 실제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직접 경험을 전해주니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다양한 코너가 운영됐다. 컨설팅존에서는 채용상담회 등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1대 1 진로·취업 상담을 했고, 홍보존에서는 청년고용정책 관계 기관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이벤트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이미지 메이킹과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