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높고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나뭇잎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캠퍼스 풍경을 만들어냈다. 캠퍼스 안의 나무들은 빨갛고 노란 옷을 입으며 가을을 맞이했다. 하얀 양떼구름이 가을 하늘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졸업을 앞둔 학우들이 무한대상 앞에서 졸업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3년까지 12억 원 국고지원 받아

  가천대 IPP사업단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POST IPP(IPP: Industry Profe ssional Practice·일학습병행제)사업에 선정됐다. 가천대는 직업 능력 개발, 대학 운영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과해 POST IPP사업에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약 12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가천대는 지난 5년간 IPP를 운영해 왔다. 또 2019년도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고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후속사업에도 선정됐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과 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자 만들어졌다. 3, 4학년 학우들이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실무 경험을 통해 전공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능력 중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훈련도 진행한다.
  가천대 IPP사업단은 전공·계열별로 IPP를 전담하는 교수를 두고 우수기업을 발굴해 학우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학과 전임교원를 PD교수로 지정해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과 홍보 협조, 우수학생 추천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지원해주는 취업역량강화 특강, 실무 이론교육, OA특강, 채용 연계형 교육훈련, NCS 기반 일학습병행 자격증 취득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용 연계형 교육훈련은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예정돼 있으며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총 1380~1480만 원 수준의 OJT(직무수행과 병행하는 교육훈련) 급여와 Off-JT(경영의 각 계층을 대상으로 직장 밖에서 강의 또는 토의를 통해 실시하는 교육훈련 방식) 훈련수당을 받게 되며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하다. Off-JT 훈련수당의 경우는 전체 훈련이 종료된 후 200~30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밖에도 일학습병행제의 외부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현재 참가 학우를 모집 중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설명회는 오늘과 오는 6일에 열린다. 모집 설명회 신청대상은 2019년 2학기를 기준으로 5~6학기 재학 중인 경영·컴퓨터공학과 학우들이다. 오늘 가천관 B101호에서는 마케팅전략기회 모집 설명회가, 오는 6일 IT대학 233호에서는 응용SW엔지니어링 모집설명회가 열린다. 모집 설명회는 WIND 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응용SW엔지니어링과정의 경우는 따로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기업에 따라 참여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IPP온라인시스템의 공지사항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