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이 이영 교수에게 지난 24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영 건축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교수는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교수는 “퇴임을 앞두고 대학과 후학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발전기금을 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학과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86년부터 올해까지 33년간 교수로 재직하고 지난달 31일 퇴임했다. 그동안 20여 건의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60여 편의 논문을 쓰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또한 성남시 건축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경기도 도시재생위원, 건축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24일 총장실에서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희사한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