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패션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요즘 패션시장의 호황은 계속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우리 학교에서도 스타일리시한 학우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었다. 패션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은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

유우석 학우
(관광경영2)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여름에는 심플하고 깔끔한 청바지에 흰 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의는 주로 청바지를 입는데 특히 착용감, 편의성이 좋은 누디진을 즐겨 입는다. 워싱이 훌륭하게 나오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생지 청바지를 구매 후 나만의 워싱을 만든다. 몇 년 사이 사람들이 많이 입어 추천은 하지 않는다.”
-옷을 주로 구입하는 곳은.
“최근 쇼핑을 거의 안하는데 직접 발품을 팔면서 의류를 구매하거나 가끔 구제의류 사이트에서 구매 하기도 한다. 값이 너무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물건은 상태가 좋은 제품을 매물로 구하기도 한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꼭 여름에만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반지나 팔찌를 추천한다.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이런 아이템들을 잘 활용해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심플한 상태에서 가방이나 신발, 양말에 포인트를 준다면 센스가 돋보이겠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패션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어떻게 입으라고는 추천을 못하겠다. 브랜드만을 쫓기보다는 패션에 관한 여러 잡지나 웹사이트를 통해 안목을 키워 보세의류라도 디자인과 품질이 좋은 옷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그들의 패션을 연구해보거나, 거리에서 스냅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거나 ‘카시나’같은 패션 웹 사이트에서 옷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

최새미 학우
(의상4)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심플하고 편한 것을 추구한다. 또 잡지 NYLON에서 인턴을 했던 기회로 발 빠른 트렌드를 접하게 돼 남들보다 유행하는 아이템을 먼저 사게 됐었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여자에게는 클러치 말고 미니백을 추천한다. 끈이 있어 매고 다니면 편하고 올해 트렌드이기도 하다. 갖고 다니기 편하고 활동성이 더 좋아진다. 남자에게는 버켄스탁 같은 슬라이딩 슈즈를 추천한다. 끈을 매지 않아 편리하고 슬리퍼도 스타일리쉬한 패션아이템이 될 수 있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패션은.
“미니스커트보다 에이라인 스커트가 허리가 더 얇아 보이고 기장이 길어 야하지 않아 좀 더 활동성이 있다. 또 명품백도 좋지만 캐주얼한 에코백이 학생들에게 어울린다. 파스텔톤이나 흰색 같이 밝은 컬러가 유행해 옷이나 악세서리 또는 메이크업에 파스텔컬러를 넣으면 좋겠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 방법은.
“어두운 색은 피하는 게 좋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소재를 피하고 되도록 면으로 된 옷을 입으면 시원하겠다. 스포티한게 트렌드이다보니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나만의 패션 철학이 있다면.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입고 싶은 걸입자. 대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보다는 트렌드를 획일적으로 쫓아 자신에게 어울리고 맞는 스타일을 잘 찾지 않는다.”

이유정 학우
(생명과학4)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원피스를 즐겨입는다. 나시원피스에 가디건을 입거나 핫팬츠에 흰 티셔츠, 크롭티를 입는다.”
-나만의 여름패션 코디 방법이 있다면.
 “편안하면서 짧고 예쁜 원피스로 코디한다.”
-옷을 주로 구입하는 곳은.
“평소에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구매한다. 주로 가로수 길에서 옷을 많이 구입한다.”
-즐겨 입는 브랜드가 있다면.
“특정 브랜드만 즐겨 입지는 않지만 LAP이나 스파이시컬러를 좋아한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악세서리를 별로 하지는 않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귀걸이는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좋아한다.”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패션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을 추천한다. 꾸미지 않아 보이지만 센스있는 코디가 오히려 꾸몄다는 느낌보다 더 호감이 가기 때문이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 방법은.
“가디건을 추천하고 싶다. 여름이니까 밝은 색이나 흰색 가디건, 그물 가디건으로 코디하면 시원해 보이고 좋을 것 같다.”
-나만의 패션철학이 있다면.
“단색 코디를 추구한다. 여름에는 단색코디가 더 돋보이기도 한다. 또 핫팬츠를 즐겨 입는데 짧은 바지라면 확 짧은 게 좋고 어정쩡한 길이의 핫팬츠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한다.”

신영진 학우
(사회체육2)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많이 꾸미지는 않고 날씨에 따라 반바지, 슬랙스, PK티셔츠 등을 상황별로 입는다.”
-주로 옷을 구입하는 곳은.
“직접 동대문에 가서 구입하거나 인터넷 쇼핑을 한다.”
-즐겨 입는 브랜드가 있다면.
“청바지는 디스퀘어드, 디젤, 세븐진 등의 브랜드를 즐겨 입고 슬랙스는 지오다노나 유니클로에서 구입한다. 라코스테 PK티셔츠도 좋아한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패션은.
“비싼 옷 보다는 어울리는 옷으로 자신에게 매치되지 않는 스타일은 피했으면 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 방법은.
“발이 시원해야 더 시원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동화나 워커보다는 시원한 우븐슈즈나 버켄스탁 샌들을 추천한다. 또 마 소재로 된 셔츠나 바지를 입어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코디를 추천한다.”
-나만의 패션철학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밸런스 있는 색감을 코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수현 학우
(생명과학3)

-나만의 여름패션 코디 방법이 있다면.
“상의는 박시하게 입고 하의를 짧게 입는다.  긴 바지보다는 짧은 바지가 체형에 더 잘 어울린다.”
-옷을 주로 구입하는 곳은.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한다. 인터넷으로 스타일을 본 뒤 백화점에서 구입하기도 한다. 어머니가 미국에 계셔 옷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반팔에 팔찌나 귀걸이 같은 악세서리를 매칭하면 좋을 것 같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패션은.
“간편한 후드나 반바지 패션으로 캠퍼스룩을 완성했으면 좋겠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 방법은.
“낮에는 짧은 반팔을 입고 저지나 후드를 들고 다녀 밤의 추위를 피한다.”
 -나만의 패션철학이 있다면.
“색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게 옷을 입는다. 2~3가지의 색을 매칭하고 그 이상의 색은 난해해 보여 피한다. 상의와 신발을 맞추거나 가방의 색을 맞춰 심플하게 입으려 한다.”

이승은 학우
(관광경영2)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은 아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옷을 선택한다.”
-나만의 여름패션 코디방법이 있다면.
“여름에는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옷은 심플하게 입고 특이하거나 튀는 악세서리를 한다.”
-즐겨 입는 브랜드가 있다면.
“미쏘, 탑텐, forever21 같은 SPA 매장을 좋아하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구입한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여름하면 선글라스! 선글라스랑 스냅백을 추천한다.”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패션은.
“스냅백에 나그랑을 코디한 꾸러기 패션을 좋아한다. 이렇게 입으면 평범하지만 이쁘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 방법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몸매에 자신이 있어 막 짧은걸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패션을 추구한다.”

권보배 학우
(시각디자인4)

-평소에 즐겨 입는 스타일은.
“딱히 어떤 스타일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편하게 입는 것을 좋아한다.”
-나만의 여름패션 코디방법이 있다면.
“더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되도록 시원한 소재의 옷으로 코디한다.”
-옷을 주로 구입하는 곳은.
“따로 즐겨찾는 곳은 없으며 온·오프라인 매장을 두루 활용한다.”
-즐겨 입는 브랜드가 있다면. 
“즐겨 입는 브랜드는 딱히 없고 맘에드는 옷으로 골고루 즐겨 입는다.”
-여름에 추천하는 아이템은.
“악세서리를 주로 활용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코디방법은.
“여름에는 반팔이랑 핫팬츠 같은 옷으로 더위를 피하기도 하지만 그런 옷 중에서도 시원한 소재의 옷을 골라 코디한다.”
-나만의 패션철학이 있다면.
“그 날 기분에 따라 끌리데로 입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