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했다. 스승의 날에는 매년 학우들이 평소에 찾아뵙지 못했던 스승님을 찾아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한 끼의 식사를 하며 옛 추억을 돌이키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해 많은 행사가 개최되며 각자 나름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힘들 때 위로해주고 방황할 때 곁에서 길을 인도해주는 교수님들도 우리들의 또 하나의 가족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교수님에게 우리 학교 학우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인원·이한기 기자

 사랑은 편지를 타고~

 #교수님께 전하는 편지1 

박제윤(경제2)

  경영학과 김학진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세요. 2011년 2학기 때 경영학원론 수강했던 박제윤이라고 합니다. 기말고사를 앞둔 11월 말 교수님께 공결처리를 부탁드렸던 적이 있는데 기억나시나요? 

 그 때 OECD주최의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라는 국제회의의 자원봉사 참여로 인해 공결처리를 부탁드렸었죠. 사실 다른 수업의 교수님들께서는 공결처리를 해주지 않으시거나 1학년인데 대학공부에 충실하지 못하다고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흔쾌히 수업보다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다녀와서 보고서를 작성하여 내게도 보여줄 수 있냐고 말씀하시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격려로 인해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한 사람의 지지가 그렇게 힘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총회를 마친 얼마 후에 입대하였고, 이번학기에 복학해서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아무쪼록 계속해서 인자하신 미소 잃지 않으시고 학생들을 가르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전하는 편지2

박운한(글로벌경영2)

  존경하는 이용주교수님께

 첫 전공수업시간, 전공이라는 두 글자의 무거움 때문에 어려우면 어쩌지, 긴장을 잔뜩 한 채 기다리고 있던 강의실에 교수님이 들어오셨을 때, 편안한 목소리로 이 과목은 어떤 과목인지 설명해주셨을 때, 긴장감은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사실 저는 흔히 말하던 수학포기자였습니다.

 수시원서를 쓸 때도, 수학이 무서워서 경영학과가 아닌, 광고홍보학과를 지원했었습니다.

 그러다 가천대에 합격하게 되었고, 커리큘럼을 보는 순간,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가 아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경영수학부터 경영통계학, 어렵기로 유명한 재무관리, 회계.. 이름만 들어도 압박감이 드는데, 무엇보다 고등학교만 끝나면 안 볼 줄 알았던 수학을 다시 해야한다니!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용주교수님의 경영수학, 그리고 경영통계학을 차근차근 수강하면서 더 이상 수학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수학도 결국 하나의 학문이고, 차근차근 배우면 이렇게 어렵지 않고,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뵈는 그날까지 담배는 조금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을 오래오래 뵙고싶거든요! 사랑합니다, 교수님!

 #교수님께 전하는 편지2

강체첵(방사1)

 임영기 교수님, 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1학년 몽골인 학생 강체첵입니다. 

 방사선학과는 보건대에 속하기 때문에 외국인 입학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나이도 27인데도 다시 배우고 싶은 열정이 생겼습니다. 어려워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입학원서를 보냈습니다.

 어느 날 학과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입학원서를 검토해 보았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참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 학과에 입학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사실은 불합격할 것 같아서 불안했었습니다.

 개강하고 한참 젊은 친구들과 다시 배운다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고 창피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자신의 배우고 싶은 것, 꿈을 향하는데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과 예쁜 아이들도 교수님을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제가 대신해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께서 용기를 얻고 힘차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벌캠퍼스 학우들의 한마디

 유니나(회계세무2)

 - 함재봉교수님, 작년 1학기 때 경제학원론 재밌게 잘 들었어요! 감사했습니다.

 김수영(관광경영1)

 - 김정아교수님!! 스승의 날 즐겁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백성하, 김소현(유아교육2)

 - 유아교육학과 정미라 교수님, 최혜순 교수님, 이방실 교수님, 이유미 교수님, 곽은순 교수님, 김혜수 교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현영(경영학트랙1)

 - 김동미 교수님, 교양 영어 시간에 항상 친절하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지연(의상3)

 - 박성태 교수님, 항상 알차고 재밌는 수업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이원준(경영1)

 - 사이언스 라이팅 황지영교수님! 수업시간마다 교수님의 열정적인 수업에 감동합니다.

 류설기(관광경영3)

 - William thanks for your teaching.

 최범지, 박현이(실내건축3)

 - William~ thanks for your funny teaching~ english is very fun!!

 황정빈(물리3)

 - 이정아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교수님 덕분에 항상 힘이 납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메디컬캠퍼스 학우들의 한마디

 이경민(의공2)

 - 윤의중 교수님! 건강하시고 이때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진하, 강민희(간호2)

 - 부선주 교수님! 약리학·병리학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민, 이상희(응급구조1)

 - 존경하는 박상규 교수님, 매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입생으로서 더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김혜수(간호2)

 - 실습가게 될 병원 이야기 해주셔서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백형규(간호2)

 - 남혜경 교수님, 상담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소현(간호2)

 - 김희걸 교수님, 마음속으로 교수님을 항상 생각한다는 거 아시죠? 교수님 사랑합니다!

 이인혜(치위생2)

 - 김희은, 한경순, 한수진, 최준선교수님! 언제나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단(간호2)

 - 이찬숙 교수님, 시험 못 봤는데 집까지 차 태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임정욱(방사선2)

 - 임영기 교수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항상 열정적인 강의 감사합니다.

 김나연(운동재활복지3)

 -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는 이은석교수님! 우리 학과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익명(의공3)

 - 조성보, 윤의중교수님! 앞으로도 의공학을 빛낼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곽세영(운동재활복지3)

 - Daniel~ Thanks for telling kindly always.

 이지원(간호2)

 - 간호학과의 대표이신 김지수 교수님 이쁘세요~

 류다은(보건행정4)

 -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좋은 사람 되겠습니다 보건행정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