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가천대 메디컬 캠퍼스 박애관 1층 대강당에서 제 16회 방사선학과 학술제가 개최됐다. 교수의 지도아래 1년 동안 방사선학 관련 연구를 한 4학년 학우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정수(방사선 3) 방사선학과 학회장은 “이번 학술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한 방사선학과 학생회 임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회지 발간과 학술제 개최에 대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강인석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김성철 방사선 학과장의 내·외빈 소개 후 학술논문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주제는 ‘소아 X선 촬영 시 테이블 주변 보호자의 피폭선량 측정 및 저감화 대책’, ‘Liver CT 검사 시 Breast 선량 평가:Bismuth shield 이용에 따른 Breast 선량 저감 효과’, ‘보정기구 사용에 따른 SPECT/CT에서의 Count 수 평가’, ‘파노라마 촬영 시 수정체, 갑상샘, 침샘에 미치는 흡수선량평가 및 환자의 인식 조사’ 등 이었다.

 

 이배원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 부회장의 논문 평가 결과, 이귀원 교수가 지도한 김갑경(방사선 4) 학우 외 7인의 ‘소아 X선 촬영 시 테이블 주변 보호자의 피폭선량 측정 및 저감화 대책’이 우수 학술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는 임상에서 X-ray 일반 촬영 시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상자를 위해 도움을 주는 보호자의 피폭선량 정도와 최소한의 피폭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고하고 있다.

 

 한편, 학회지에는 학우들의 학술논문 이외에도 방사선사 국가고시에 대한 안내, 진로 등 전공 관련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학우들의 흥미를 끌었다.

한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