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학우들의 취업을 위해 바쁜 숨은 조력자.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에 위치한 학생지원서비스센터 내 취업지원팀이다. 취업지원팀은 재학생이 입학할 때부터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취업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3명의 전문 선생님이 취업 전 교육에서 취업 상담과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 달에 약 80여 학우들이 취업 상담을 받는다.

 취업지원팀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취업 교과목 운영’이다. 교양선택과목으로 인정되는 pass/fail 과목이다. 다음으로는 ‘G.P.S취업프로그램’이다. 채용 서류 작성과 SSAT 등을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다음 학기 공채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로 활용한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취업지원팀은 이수 학생들을 집중 관리, 추후 추천 채용에 응시하도록 지원한다.

 또 ‘해외인턴쉽 운영’ 프로그램도 있다. 해외인턴쉽은 한 학기에 15명 정도가 참여한다. 그동안은 자비 부담 비중이 컸지만 이번 인턴쉽프로그램은 국고지원을 받는다. 해외인턴쉽을 희망하는 재학생에게 좋은 기회이다. 박윤주 취업지원관은 “모든 학우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있다”며 “학우들이 취업지원팀을 언제든지 찾아와 취업상담을 하고 취업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

 박 지 만 (컴퓨터소프트웨어 졸업) - 정식품 ‘정보시스템팀’ 취업

 -취업지원센터에서 어떤 도움들을 받았나?

 “3학년 1학기에 호주 인턴쉽을 지원하며 취업지원센터를 알게 되었다.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 정도 시드니의 IT회사에서 인턴쉽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국내 기업 인턴쉽 정보를 찾기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자주 방문했다.

 4학년 때 인턴 공채를 뽑을 때도 취업지원센터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기업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 독취사, 스펙업 등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의존했다. 취업지원센터 담당 선생님이 취업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주고 자기소개서에 대한 첨삭을 해줬다. 선생님은 또 연락을 자주하며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교내 추천 채용을 알려줘 정식품에 취업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글로벌리더 영어 캠프와 6개월의 호주 인턴쉽 그리고 국내 기업 인턴쉽을 비롯해 전공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한 뒤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대학생이 취업 전선에서 전전긍긍하며 높은 학점과 스펙을 쌓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취업은 사회생활의 본격적인 시작 단계이다. 어떤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느냐 보다는 기업의 어떤 부서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후배들이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면 좋겠다.”

 오 태 진(경영 4) - 천호식품 ‘마케팅기획팀’ 취업 확정

 -취업지원센터를 어떻게 활용했나?

 “4학년 1학기에 하반기 공채관련 인턴 자리를 물색하며 취업지원센터를 찾았다. 채용 서류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작성, 모의면접 실시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롯데마트와 샘표의 팀장을 초빙하여 면접을 실전처럼 해본 게 엄청난 경험이 됐다. 실무 인사담당자로부터 면접관에게 호소력이 있는 말하기 방법 등 각종 조언을 받았다. 또 학교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는 꼭 참석했다. 기업체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어떠한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지를 알려준다. 취업 준비에 이보다 좋은 정보는 없다. 취업지원팀에 경영학과 졸업생 명부를 뽑아 달라 부탁해 선배들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연락을 해 조언도 구했다. 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센터에서 우수 중소기업리스트와 중견기업리스트를 받아 어느 기업이 좋은 지와 선배들이 많이 취업한 기업의 명단을 작성했다. 이를 토대로 어느 기업들을 공략해야 하는 지 취업 방향을 정하고 취업지원팀을 직접 찾아가거나 수시로 전화상담을 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학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만큼 교내에서 취업과 관련해 할 수 있는 건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교내 취업프로그램은 물론 캠퍼스 내에 있는 취업정보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수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후배들은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험들을 평소에도 많이 관심을 갖고 미리 미리 준비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