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즐겨요”, 외국인 학생 축제 한마당

 (경희대학교 주보 5월 16일 국주연 기자)

 외국인 학생을 위한 ‘제 15회 외국인 한마당’과 ‘제 1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에 열렸다. 임간교실에서 열린 제 15회 외국인 한마당에는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재학생과 학부 재학생, 내·외국인 교원 등 900여 명이 참가했다. 총 36개국 1,134명이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에는 서류심사와 예심을 통과한 16개국 21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열정적인 한국인들’을 주제로 발표한 리만 이사벨(스위스)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국제교육원 한국어 과정에 재학 중인 후루이(일본) 군은 “학교에서 축제가 열려도 알지 못해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사가 열려 좋지만 한국 학생과도 많이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교도 중국친구 맺기와 같은 외국인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 2학기부터 학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지난 19일 개교

 (2011년 5월 19일 동대신문 최진아 기자)

 동국대학교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이하 일산캠퍼스)가 19일 개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개교식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상임이사 성관 스님,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는 리스타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바이오·의학·약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만든 연구중심의 특성화 캠퍼스이다.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는 의생명분야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옥 총장은 기념사에서 “일산캠퍼스의 개교는 새로운 도약의 상징”이라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기반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상임이사 성관 스님은 “연구 중심의 새로운 캠퍼스가 탄생했다”며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캠퍼스가 됐으면 한다”고 치사(致謝)했다.

 내년 가천의과학대학교와 통합을 하게 될 예정인 본교도 경원캠퍼스(가칭)는 종합대학으로, 인천캠퍼스(가칭)는 의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예정이라 동국대의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에 더욱 눈길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