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처럼 사용하되 내 통장 잔고만큼만 돈을 쓸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지름신 걱정도 없다는 체크카드! 체크카드는 우선 연회비가 없기 때문에 할인혜택이 다른 체크카드를 3~4가지를 발급한 후에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굉장히 경제적이랍니다. 또한, 교통카드 기능, 신용기능(월 80만원 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만 가능) 등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요.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의 체크카드 사용경험을 토대로 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카드들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누구 맘대로? 임기자 맘대로, 뾰로롱~

캐쉬백에 강한 삼성 올앳카드
돈을 쓸 때마다 사용금액의 0.5% 이상의 돈이 다시 내 수중으로 들어오는 것,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대부분의 카드들이 사용금액의 0.5%를 캐쉬백 해주고 있으나 은행포인트, 혹은 쇼핑포인트로 캐쉬백해준다. 포인트는 얼마 이상을 모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현금 캐쉬백이 더 편리하다.
현금 캐쉬백이 가능한 카드 중 사용금액의 0.8%씩 카드에 다시 캐쉬백 해주는 삼성 올앳카드가 가장 비율이 높다. 특히, 가맹점(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많게는 3%이상의 금액을 캐쉬백 받을 수도 있어 좋다.

다만, 올앳카드는 충전식이라는 단점이 있다. 보통 자신이 갖고 있는 계좌에 카드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가입 후 임의로 자신에게 배정된 우리은행 계좌로 돈을 입금해놔야 한다. 게다가 충전된 금액을 다시 현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는 3백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또한, 환전신청을 한 2~3일 후에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각종 할인혜택은 누가 많나?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할인혜택으로는 영화관, 음식점, 놀이공원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카드들이 사용한도에 따라 할인혜택을 차등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체크카드의 경우 3개월 동안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기준 없이도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들을 선정해 보았다.

영화할인이 가장 강한 카드는 외환예스 체크카드와 조흥BC카드다. 외환예스카드는 인터파크, 맥스무비에서 예매시 월 24회 1천 5백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흥BC카드의 경우 월 2회 가맹점에 한해(온·오프 상관없이) 1천 5백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두 카드다 한 달에 1번 이상의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 할인의 경우, LG카드가 사용한도 없이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의 자유이용권을 50%할인 해주고 있다. 음식점 할인으로는 KB체크카드가 가맹점(베니건스, 카후나빌 등 20곳)이 제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