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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매매할 준비가 되었다면, 각종 주식용어들은 알고 있어야 자신이 스스로 시장에 참여
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기본적인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종합주가지수’ 라고도 하는 코스피(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의 총 가격을 1980년 1월 4일의 총
주식 가격과 비교해 놓은 수치로 1980년 1월 4일의 가격을 100으로 하여 기준으로 삼고 산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가
2,000포인트라면 주식시장은 전체적으로 20배 상승한 것이다.
코스닥(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벤처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를 위해 만들어진 2부 시장으로 등록기준이 코스피에 비해서
완화되어 있을뿐 동일한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두 시장간의 차이를 감안하여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은 코스닥시장으로 불린다.
코스닥(KOSDAQ)이라는 이름은 미국의 나스닥(NASDAQ : 미국의 벤처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시장) 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상한가, 하한가?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이 열리는
하루(오전9시~오후3시)동안 주식의 가격이 최대 15%까지 움직일 수 있는데, 그 이상 변동하지 못하게 가격 변동폭을 제한하고 있다.
15%가까이 상승한 것을 상한가, 15%가까이 하락한 것을 하한가라고 한다.
예) 10,000원짜리 엔리주식이 11500원으로 올랐다.
(15% 상승) - 엔리 상한가다.
10,000원짜리 엔리주식이 8500원으로 떨어졌다. (15% 하락) - 엔리 하한가다.
1년
예금이자가 6% 정도임을 감안해 볼 때 하루에 15%가 움직이는 상한가 종목은 단기 고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투자자들에게 매력있는
종목이다.
PER, PBR, ROE?
PER(Price Earning
Ratio)은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주가1주당 얼마를 벌고 있는지를 표시한다(주가/주당 수익). 주당 수익과 주가가 일치할
경우 PER은 1이 된다. 위에서 삼성전자의 PER인 9.07은 버는 액수보다 9.07배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수록 좋다. 하지만 업종 평균 PER과의 비교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PBR(Price Book-value Ratio)은
자산과 주가를 비교한 것으로 PER이 기업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PBR은 재무적인 측면을 보는 지표이다(주가/주당 자산가치). 1주당
자산가치와 주가가 일치하면 PBR은 1이 된다. 자산가치가 높다면 PBR은 1보다 낮아진다. 삼성전자의 경우 PBR은 1.66인데 주가가
자산가치보다 1.66배 고평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PER과 마찬가지로 업종PBR과 비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ROE(Return On
Equity)는 당기 순이익을 부채를 제외한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회사가 운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ROE가
5라고 하면, 투자를 해 5%만큼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하면 쉬운데. ROE는 높을수록 좋다.
이 외에도 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간략하게
몇 가지만 알아보았습니다. 주식투자는 회사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잘 알아본 후 산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음 회에는 차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