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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조정 2006-05-25 12:58:23
통계에 따르면 29개 법인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4개 법인은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을, 1개 법인이 2개 전문대학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천의대(가천길대), 고려대(고대병설보건대), 삼육대(삼육의명대), 동명정보대(동명대) 등 재단이 같은 8개 사립대학이 통합을 했다.

통합대학의 졸업장은 A+B→A대학으로 통합됐을 때 원칙적으로 통합되는 B대학 재학생에게는 B대학 졸업장이 수여된다.

다만 일반대+일반대, 일반대+산업대일 때는 양교간 합의에 의해 통합 대학의 졸업장 수여는 가능할 수 있지만 이때는 통합대학 '학칙'에 명시해야 한다.

일반대+전문대일 때 전문대학 입학자는 전문대 학생으로만 졸업하게 된다.

통합 대학에 두는 행정조직은 통합 전 양교의 총량 내로 제한되며, 통합 대학 캠퍼스의 학부 입학정원이 1000명 내외일 때에 한해 2년 임기의 부총장을 둘 수 있다.

부총장은 통합되는 대학의 장이 맡게 되며 통합 대학의 총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조개혁을 가속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BK21 등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은 물론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전 부처에 흩어져 있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교육부에서 일괄해 조정하도록 하고, 구조개혁 실적을 반영해 지원사업 선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폐합을 완료한 5개 국립대학에 350억원, 구조개혁을 선도한 8개 사립대학에 150억원을 지원한 교육부는 올해는 200억원을 이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윤자경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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